1편에 이어 계속
친구A : 너 작년에 호치민 1번 왔다며
얼마나 자주 왔길래 쟤가 기억하냐?
나방 : 그 1번이 니들이랑 온거야
(물론 이전에 많이 왔지만)
안내를 받아 올라가니,
자주보던 꼬맹이가 있습니다.
지압 쎄고 귀여운 아이입니다.
고민 끝에 결심했습니다.

강력한 자기 세뇌를 하자.
'있다가 소개팅하는 친구들은
이 친구들이다'라고
스스로 암시를 겁니다.
다른 손님 없어서, 편히 얘기하며
시간이 흐릅니다.
친구A : 어떻게 너는 10단어도 안쓰고
1시간을 애들하고 떠드냐?
어제 잠도 안 잤다면서...
나방 : 조그만 애들이 마사지하고
얼마나 힘들겠냐
내가 자면 조용히 하느라
더 힘들지. 나도 졸린데 참는거야
솔직히 있다가 닥칠 미래가
두려워.
지금 시간이 멈췄음 좋겠어
친구B는 다가올 미래가 지옥일지,
무간지옥일지 모른 채 잠 자고 있고
어느 덧 정해진 시간이 끝납니다.
시간도 남고, 어짜피 식당도
푸미흥이라 다시 숙소로 향합니다
그 사이 마지막 1명의 ID카드가
도착합니다.
결국 캔슬은 없었습니다.

나방 : 야. 어떻하냐? 못 보여주겠다
친구B : 왜 그러는데?
나방 : 안되겠다. 너만 봐라
친구A : 야~~ 이건 안된다. 보지마라
친구B : 더하냐?
나방 : 얘기 못 해
썬라이즈 도착해서, 그냥 먼저 가서
술 마시자는 결론을 냅니다.
약속된 식당에 내려 담배를 피우는데
2명이 보입니다.
친구B : 너네...같은데?
일단 빠르게 지나가며보니 전 맞습니다.
나방 : 한 분은 쓰레기 버리러 나온
식당 직원 아냐?
친구A : .....
일단 예약된 룸으로 가는 E/V를 탑니다.
일 해야되서 저녁에 이어 쓸게요


